국제 국제일반

HSBC, 중국에서 PB서비스 개시

베이징·상하이등에 조만간 영업센터 설립

영국의 HSBC 은행이 중국에서 프라잇뱅킹(PB)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HSBC는 조만간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에 PB센터를 설립, 1,000만달러 이상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영업에 들어간다. HSBC는 최근 미국시장이 서브프라임모기지발 경제 위기로 위축되면서 아시아와 남미 등 개발도상국 시장에 주력해 왔다. HSBC는 지난해 이머징국가에서 이익이 21%늘어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다. 지난 1865년 홍콩과 상하이에 첫 지점을 설립한 HSBC는 그간 50억달러를 투입해 중국시장에 영업망을 확대했다. 상하이은행, 핑안보험 등의 지분을 확보한 것도 중국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다. HSBC는 중국에 66개 지점과 출장소를 갖고 있으며, 고용 인원만도 4,900명에 달한다. 지난달에는 그룹 이사진에 최초의 아시아인인 빈센트 쳉을 임명, 아시아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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