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미 12개국 무역블록 추진

남미 12개국 무역블록 추진브라질 정상회담서 통신망 구축등 집중논의 남미 국가들은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브라질 주관으로 브라질리아에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열고 남미 국가의 수송 및 통신망을 구축하는 내용을 주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남미 무역블록 추진을 집중 논의한다. 남미 12개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앞으로 10개년에 걸쳐 총 1,000억 달러가 소요될 역내 경제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고속도로와 철로, 교량, 수송 및 통신체계 구축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루이즈 펠리페 람프레이아 브라질 외무장관은 『남미는 개별적으로 독특한 측면이 있지만 지정학적으로는 아주 가까운 지역에 나란히 있다』며 남미 무역블록을 조기에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브라질 관리들은 이같은 수송·통신망 구축 사업에 들어갈 재원은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 개별 투자가 및 개별 국가의 자금으로 조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 중남미 국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멕시코는 지정학적으로는 북미에 있지만, 이번 정상회담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리우데자네이루=AP연합입력시간 2000/08/29 19: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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