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연구단지 ‘리서치 트라이 앵글 파크’ 진해 물류연구센터 건설 참여

미국 최대의 연구단지인 `리서치 트라이 앵글 파크(Research Triangle Park(RTP))`가 국내에 국제 산ㆍ학ㆍ연 단지와 물류연구센터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RTP 미국 투자자문회사 인 아시아 벤처 파트너즈(AVP)의 우종식 사장과 장인태 경남도지사권한대행은 최근 부산ㆍ진해 경제자유구역내에 3억5,800만달러 가량을 투자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다음달중 미국관계자들이 경남도를 방문, 세부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RTP는 진해시 두동ㆍ가주ㆍ마천지역 86만평에 1만2,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국제 산ㆍ학ㆍ연 단지와 물류연구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백중기 경제통상국장은 “RTP측은 당초 중국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가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방향을 돌렸으나 소요부지 확보가 안돼 진해경제자유구역으로 투자키로 했다”며 “세계적인 연구단지 유치는 동북아 연구단지 허브를 만들려는 정부의 정책과도 일치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RTP는 미국 노스케롤라이나주 롤리시 주립대학, 더햄시 듀크대학, 채퍼힐시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등 3개 대학 중앙에 위치한 857만평 규모의 미국 최대 연구단지이며 단지내에는 136개 국가 및 주정부 연구단체와 109개 기업연구소가 입지해 4만2,000여명의 정규 연구원과 5만여명의 계약직 연구원들이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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