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침체 영향 거래량ㆍ거래대금 급감

올들어 주식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거래대금과 거래량 규모가 급감했다. 5일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일까지 거래소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조5,833억원으로 지난해 하루평균(3조415억원)의 절반 가까운 47.9%가 감소했다. 올들어 거래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5억9,070만주로 지난해(8억5,724만주)에 비해 31.0% 줄었다. 거래소시장의 거래규모 감소세는 증시 침체에다 작년 폭발적인 거래를 기록했던 하이닉스반도체의 거래가 올들어 부진한 탓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도 하루 평균 8,707억원으로 지난해(1조2,052억원)에 비해 27.7% 줄었다. 지난 4일 코스닥 거래대금은 5,577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올들어 하루평균 거래량은 3억4,847만주로 지난해(3억2,041만주)에 비해 8.0% 늘어났다. 이는 등록기업이 증가한 가운데 저가주의 거래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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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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