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경 네트워크] 마산자유무역지역 2016년까지 IT·로봇등 첨단산업 유치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최근 입주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니클러스터를 창립하고, 녹색융합기술개발사업을 시작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제2 자유무역지역 조성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입주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미니클러스터를 창립하고 녹색융합기술개발사업을 시작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제2 자유무역지역 조성을 통해 침체된 지역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자유무역지역 운영의 효율성과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지사는 최근 마산자유무역지역 미니클러스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남권 클러스터 광역 개편에 따른 연계단지로 출범한 마산자유지역 미니클러스터는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R&D 및 기업 경쟁력을 높여 생산 기능 중심의 산업단지를 지식과 가치 창출이 선순환되는 산업직접지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 차원에서 녹색융합기술개발사업에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산학연 연계를 바탕으로 기술지도, 연구개발 지원, 제품디자인, 마케팅, 제품 디자인, 마케팅, 경영컨설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현장 맞춤형 종합지원을 포함, 생산기술 사업화,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토털마케팅 지원 등을 한다. 관리원측은 오는 2014년까지 292억5,000만원 정도의 사업비를 확보, 이 사업의 파급효과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자유무역구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산업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2 자유무역구역 조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2 자유무역구역 조성과 관련, 최원도 관리원장은 올해 초 업무계획에서 오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1조원을 투입, 500만㎡ 규모로 조성해 IT, 로봇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마산시의회는 지난 5월 열린 임시회에서 마산시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예산안에는 '제2 자유무역지역 지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예산 2억5,000만원이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2 자유무역지역 조성은 지난해부터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대부분의 후보들이 마산 일대의 산업경쟁력 후퇴를 우려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2 자유무역지역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관리원 관계자는 "일단 미니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자유무역지역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활성화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며 "마산시가 추진하는 용역안이 나오는 대로 적극적으로 제2 자유무역지역의 조성 및 발전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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