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br>10일부터 분양 관심 쏠려
 | | 서울 용산 민족공원 인근에서 분양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의 하늘정원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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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5일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주상복합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수요자 잡기에 나선다.
오는 10~12일 일반분양에 들어가는 이 아파트는 중대형ㆍ고급형 아파트로 지방에서 불고 있는 '분양 훈풍'이 서울에도 상륙할지를 가늠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의 일반분양물량은 47가구로 지하 7층, 지상 36층 규모의 2개 동 주거복합단지 중 조합원용 아파트 128가구를 뺀 것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500만원 정도며 주택형은 121㎡ 23가구, 141㎡ 8가구, 156㎡ 8가구, 171㎡ 8가구로 이뤄져 있다.
동부건설 측은 최근의 분양시장이 호전되고 있고 용산의 입지가 좋아 분양 성공을 충분히 낙관하고 있다. 지난 7월 분양한 오피스텔(207실)은 4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인근의 시티파크ㆍ파크타워 등 주상복합아파트 로열층의 시세는 3.3㎡당 평균 4,000만원 정도"라면서 "3.3㎡당 3,000만원에 분양된 용산 아스테리움 조합원아파트 121㎡형(47평)의 경우 벌써 3억~4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도권에 아직 미분양이 많이 남아 있고 중대형 주상복합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 지방의 분양 열기가 서울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규정 부동산 114 부장은 "최근의 분양시장 훈풍은 아직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온 중소형 아파트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용산 아스테리움이 분양에 성공한다면 시중에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살아 있고 아파트시장이 바닥권에 접근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분양 받은 즉시 전매가 가능하며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한강대교 북단 데이콤 건물 옆에 마련된다. (02)794-9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