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피아니스트 박종해군 더블린콩쿠르 준우승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인 피아니스트 박종해(18ㆍ사진)군이 제8회 더블린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 군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막을 내린 더블린국제피아노콩쿠르 결선에서 우크라이나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고르라치에 이어 2위를 차지, 상금 9,000유로(약 1,540만원)를 받았다. 1988년 시작된 더블린국제콩쿠르는 3년마다 열리는 피아노대회로 지난 대회에서는 김규연 양이 2위에 오른 바 있다. 결선에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협주곡 3번’을 연주한 박 군은 ‘베스트 협주곡 연주 특별상’과 예선에서 친 모차르트 작품으로 ‘베스트 모차르트 연주 특별상’도 함께 받아 눈길을 끌었다. 박군은 서울예고 1학년 때 영재로 선발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한편, 피아니스트 강충모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난 대회에 이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번 콩쿠르에서는 안수정 양이 박 군에 이어 3위, 함수연 양은 6위에 오르는 등 한국 피아노 유망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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