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터넷전화·휴대폰 기능을 하나로

삼성네트웍스 'Wyz원폰' 상용서비스 시작


삼성네트웍스는 실내에선 인터넷전화로, 밖에서는 휴대폰으로 쓸 수 있는 듀얼모드폰 ‘삼성와이즈(Wyz)원폰’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듀얼모드폰은 무선랜(Wi-Fi)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로, 무선랜 영역 밖에서는 휴대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다. 삼성네트웍스는 지난 해 10월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울트라메시징(SCH-M620, 블랙잭)’ 모델에 자사의 인터넷전화와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상품을 적용해 시범 서비스해왔다. 삼성와이즈원폰을 이동 중에 메일 송수신 및 결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데다 통화 버튼을 누르면 바로 메일 발신자 및 결재 담당자에게 연결돼, 특히 기업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삼성네트웍스의 설명이다. 또 삼성네트웍스 동일 가입자 간의 인터넷전화는 무료이기 때문에 통신요금 절감 효과도 크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삼성와이즈원폰의 가격은 50만원대이며, 전화요금은 삼성네트웍스의 인터넷전화 요금과 SKT의 이동통신 요금이 각각의 기본료를 포함해 합산된다. 삼성네트웍스는 앞으로 무선랜 뿐만 아니라 초고속이동통신(HSDPA), 와이브로에도 듀얼모드폰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동시에, 대상 단말기도 스마트폰에서 일반 휴대폰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