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고졸여성 금고사장 등극신안금고 임채연씨 신용금고 업계에 최초로 20대 여성사장이 탄생했다.
서울 신안금고는 최근 주총을 열고 김학수(金學洙)사장 후임으로 임채연(任埰硏))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任사장은 72년생(만 28세)으로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지난 90년 신안종합건설을 시작으로 99년부터 신안주택할부금융 대표이사로 근무하면서 금융업무를 익혔다.
금고업계 대표이사의 평균연령이 55세이고 업계전체로 단 2명밖에 없는 여사장도 모두 60대인 점에 비춰볼 때 이번 20대 고졸 최연소 사장의 등장은 금고업계는 물론 금융계에서도 극히 이례적인 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안금고는 이날 주총에서 金전사장을 신안그룹의 금융소그룹을 총활하는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안금고는 올 3월 조흥은행 계열의 조흥금고를 신안종합건설이 인수하면서 재탄생 했으며 총자산 884억원 규모의 중견금고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9/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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