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통운] 유통사업 본격화

지난 95년 유통사업에 진출한 대한통운은 올해부터 할인점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사이버쇼핑몰도 개장하기로 하는 등 새천년을 맞아 전문 유통업체로 새롭게 태어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대한통운은 종합물류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CI(기업이미지통일)작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말 통신판매 브랜드인 「코렉스 텔마트」를 「대한통운 홈쇼핑」으로 바꾼데 이어 올해부터는 할인점인 「코렉스마트」 브랜드도 「대한통운 마트」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 마트는 전국 중소도시를 거점으로 삼아 1,000평 전후의 지역밀착형 점포로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 95년 10월 1호점인 전북 군산점을 오픈한 이래 현재까지 17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대한통운은 전국적 거점을 가진 물류시스템을 활용하면 유통업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유통업을 전략 사업으로 정했다. 이에따라 1,000평 전후의 기존 중소 규모 매장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표준화된 대형 점포 출점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따라 1월중에 대전에 2,100평 규모의 대형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며 5월에는 경남 창원에 2,000평 매장을 개점하기로 했다. 또 서울지역의 경우 영등포구 당산동에 정비공장으로 사용중인 7,000평 부지에 연내 할인점을 출점한다는 목표아래 출점계획을 마련중이며 영등포구 문래동 부지도 출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한통운은 이달중에 사이버쇼핑몰도 개장할 예정이다. 대한통운은 최근들어 급팽창하는 사이버쇼핑몰 시장에서 기존의 통신판매 사업 및 물류망과 연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유통사업 확대를 통해 대한통운은 올해 유통업 매출을 지난해보다 20%정도 늘어난 3,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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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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