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등포 일대 ‘뉴타운’ 개발 추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2가 일대의 도심 재개발사업 예정 구역과 신길1동 등지를 `뉴타운`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영등포구는 서남권역 중심지이며 4대 부도심 가운데 하나인 영등포구 일대에 대한 `뉴타운 개발 및 균형발전 촉진지구 지정계획`을 마련해 지난 22일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준 주거 지역이자 도심재개발 기본계획 대상 지역인 영등포 2ㆍ5ㆍ7가 도심재개발사업 예정 구역 6만5,000평을 `도심형 뉴타운`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영등포 7가 일대는 업무복합 및 준 주거 지역으로, 5가는 상업복합 및 시장재개발 지역으로 유도하고 영등포 2가 일대는 상업 지역으로 세분해 개발할 계획이다. 또 신길 1ㆍ4ㆍ6ㆍ7동 일대 25만4,787평은 `주거 중심형 뉴타운` 개발 대상지로 지정해 주택개량 재개발사업을 추진된다. 구는 이와 함께 소규모 영세 철재업소와 제작소가 밀집한 문래동 2ㆍ3가와 경인로 주변 20만2,000평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해 도시형산업을 유치하고 첨단 벤처산업 중심지로 집중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미개발지를 대상으로 한 `신시가지 뉴타운`은 적정 대상지가 없어 `도심형 뉴타운`과 `주거중심형 뉴타운` 대상지 2곳을 시에 지정해 주도록 요청했다”며 “오는 4월께 영등포구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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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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