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푸짐한 ‘겨울이벤트’를 마련, 대대적인 판촉에 나섰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스키장 리프트권 및 숙박ㆍ교통 등의 할인 및 사은품을 증정하는 ‘동화(冬花)나라 할인 대축제’를 시작한다. 삼성카드는 이 기간 동안 휘닉스파크 등 전국 9개 스키장 리프트권을 20~50%, 버스는 최대 30%를 각각 할인해준다. 또 스키장 인근 콘도 및 펜션을 예약하면 무이자 3개월에 보너스 포인트 0.5%를 더해주고 리프트권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노우보드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휘닉스파크 리프트권을 시즌 동안 25~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휘닉스파크에서 비씨카드를 사용하면 사용액의 1%가 TOP포인트로 적립되며 리프트와 장비 대여, 스키학교 요금, 시즌권을 비씨카드로 구입하면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도 하나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스키장 할인 및 백화점 무이자할부 등 ‘하나카드 겨울이벤트’를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이 기간 동안 리프트권 및 스키렌털 비용을 최고 35%까지 할인해주고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 5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25일부터 연말까지 모든 카드고객을 대상으로 본인에 한해 롯데월드 무료입장과 정가 3만원인 자유이용권을 5,000원에 제공하는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실시한다. 또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플래티늄 회원과 예스포유 회원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다른 카드 고객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5일제 도입 등으로 여가를 즐기고 레저를 중시하는 고객 성향에 맞춘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카드업계가 제공하는 혜택만 꼼꼼하게 따지면 비용절감은 물론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