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광화문으로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회사원이다. 수색을 지나 연대를 거쳐 광화문으로 오는 광역버스를 이용한다. 가뜩이나 밀리는 이 길에 최근 중앙차로제를 설치하는 공사가 시작돼 체증이 더 심해졌다.
수년째 이 길로 출퇴근하고 있는데 심하게 말해 한달이 멀다 하고 갖가지 공사가 진행된다. 많은 공사를 하는 데는 자치단체나 자치구들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서로 협의해서 일정 기간에 맞춰 공사를 할 수는 없는지 묻고 싶다. 그렇게 하면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시민들의 편의를 좀더 고려하는 행정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종식(경기도 일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