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릭 이광고] 삼성증권 '음악회'편

은행겨냥 자산관리 경쟁력 강조'은행에서 잠자는 돈을 깨워라.'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금융권도 본격적인 비교광고가 시작됐다. 은행을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경쟁메시지를 던진 것.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연주되는 어느 음악회장.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소리가 울려 퍼지지만 모델 강석우는 객석 중앙에 앉아 혼자만 졸고 있다. 강석우의 졸고 있는 모습 가운데 '당신의 귀한 자산, 어떻게 관리하십니까?' 라는 내레이션이 흐르며 '은행과는 다른 길, 삼성증권에는 있습니다' 라는 자막이 보인다. 연주는 끝나고 객석에는 두 사람뿐이다. 내내 조는 강석우에게 송승환이 "삼성증권에서 좀 보잔다" 라는 멘트로 끝을 맺는다. 연주회 내내 계속 잠만 자는 강석우의 모습은 자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은행에 맡겨만 두는 소비자를 상징한다. 이 광고는 삼성증권에 가면 은행과는 다른 방법의 자산을 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전달하고 있다. 웅장한 대포소리와 함께 서곡을 연 삼성증권의 은행과의 정면경쟁, 금융권의 자산관리 경쟁에서 어떤 승부로 판가름 날 지 미지수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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