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브라질·인도 등 WTO에 제소"

미국은 국제무역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브라질, 인도등 6개 국가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샬린 바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무역 상대국들은 전반적으로 기존합의 시행 부분에서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그러나 몇몇 국가가 WTO에서 합의된 사항을 완전히 지키지 않는다는 데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USTR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브라질은 섬유제품에 대한 과세기준(REFERENCE PRICES)과 지적재산권에 대해, 그리고 인도는 자동차산업 분야의 투자가 문제점으로 거론됐다. 이와 함께 필리핀의 경우 차량생산자들에게 적용되는 용량소요(CONTENT REQUIREMENTS), 그리고 루마니아는 의류, 가금류, 주류에 대한 차별과세가 지적됐다. 또 덴마크의 지적재산권과 아르헨티나의 특허권의 비효율성도 보고서에서 국제무역규정 위반사항이라고 주장했다./워싱턴= 입력시간 2000/05/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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