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월 일본유학 중 도쿄(東京) JR 신오쿠보(新大久保)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의인 고(故) 이수현씨를 기리는 6주기 추모식이 26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거행된다. 또 추모식에 앞서 이씨를 추모하는 한일합작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 시사회가 일본 아키히토(明仁) 일왕 등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구체적인 추모식 장소와 시각ㆍ참석자 등은 이씨의 부모에게도 사전에 통보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비밀에 붙여졌다.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는 추모식 다음날인 27일 일본 전역에서 동시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