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베어마켓' 가나

최근 조정 소요기간 짧아 추가하락 가능성 커져

뉴욕증시 '베어마켓' 가나 2차대전이후 한차례뿐추가 하락땐 가능성 커中상하이지수는 진입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신용위기와 경기둔화 가능성으로 뉴욕증시가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베어마켓으로까지 추락할지 주목된다.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26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1.83% 급락하면서 지난 10월9일 사상 최고치에서 이날까지 10.0%나 하락했다. 보통 10% 하락을 조정(correction), 20% 하락을 베어마켓(bear market)이라고 부른다. 뉴욕증시에서 조정은 보다 일반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조정이 43번 있었는데 이중 한 차례는 베어마켓으로 추락했다.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서 10%나 추락한 최근의 상황은 조정국면이 분명한데 시기적으로는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후 처음이다. 특히 최근의 조정국면은 50일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소요기간이 짧아진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연고점인 10월16일의 6,092.06보다 20% 폭락해 베어마켓에 진입했다. 일본은 10월11일 1만7,458.98포인트로 전고점을 기록한 후 27일 1만5,222.85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률은 12.8%로 뉴욕증시를 앞섰다. 입력시간 : 2007/11/27 18:30

관련기사



최수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