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오티스, 제2세대 엘리베이터

LG오티스, 제2세대 엘리베이터 LG오티스 엘리베이터(대표 장병우·張炳宇)는 세계 최초로 와이어로프 대신 상부구동형의 플랫벨트를 적용한 제2세대 엘리베이터 「젠투(GeN2)」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젠투는 LG오티스가 자체 개발한 두께 3mm, 폭 30mm의 플랫벨트를 채택, 와이어로프보다 20% 정도 가볍고 수명도 2~3배 길다. 또한 출입구 보호시스템·감시제어 판넬·REM(원격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갖춰 이용객은 물론 보수요원의 안전까지 완벽하게 보장한 제품이라고 LG오티스는 설명했다. 특히 REM시스템은 엘리베이터 기능을 지역본부에서 24시간 직접 감시해 부품의 손상여부, 이상현상 등을 점검하며 엘리베이터 탑승객과 실시간 양방향 음성통신도 가능하다. 플랫벨트를 사용함에 따라 권상기가 차지하는 공간도 기존의 30%에 불과해 기계실을 없앴다. 감속기가 없는 기어리스 방식과 영구봉합 베어링을 사용해 오일과 윤활유를 추가 사용할 필요도 없다. LG오티스는 젠투가 향후 2~3년 내에 엘리베이터 시장을 급속 대체할 것으로 보고 고급빌딩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판매전에 나설 예정이다. 張사장은 『안전성과 환경친화성에서 기존 엘리베이터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제품』이라며 『올해 국내 수주 250대를 시작으로 중국·동남아·중남미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0/08 19:5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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