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난지도에 대중 골프장

서울 난지도에 대중 골프장2002년 3월 개장 높이 95㎙, 길이 2㎞의 거대한 쓰레기산인 서울 난지도를 생태공원과 골프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18일 마포구 상암동일대 53만7,000평에 환경친화적인 밀레니엄 공원화사업을 위해 숲이 어울어진 생태공원과 9홀규모의 생태대중골프장 건설에 따른 도시계획 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생태공원은 2001년까지 387억원을 들여 25만평 규모에 상수리나무등 수목 33종과 붓꽃 등 화초류 14종을 심는 사면녹화사업을 비롯해 희망의 숲 등을 조성한다. 또 생태대중골프장은 9홀규모의 대중골프장으로 100억원을 투자해 난지도 제1매립지 8만9,000평에 12월에 착공해 2002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프장은 운영및 예산절감을 위해 공익법인인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일괄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난지도 일대는 침출수 방지, 악취제거 작업 등 안정화사업이 한창이다』며 『앞으로 생태공원과 골프장이 들어서면 오염의 대명사격인 난지도가 환경친화의 전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9일 도시계획위원회을 열고 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7/18 20:1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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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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