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유망주 여기에 있다"

굿모닝신한證 4가지 관점 제시<BR>대진디엠피·코디콤·신세계아이앤씨등 꼽아

"코스닥 유망주 여기에 있다" 굿모닝신한證 4가지 관점 제시대진디엠피·코디콤·신세계아이앤씨등 꼽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스닥 효자종목’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이틀 연속 조정을 받고있지만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가 예상돼 투자유망종목 발굴 작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유망종목을 찾기 위한 관점 4가지를 제시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15개 종목을 선정, 발표했다. 4가지 관점은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목하라 ▦코스닥 시장에만 있는 업종 중에서 골라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종목을 선택하라 ▦저평가 관점에서 접근하라 등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이 코스닥 기업의 올해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벤처기업이 비벤처기업보다, 주가가 액면가 미만인 기업이 이상인 기업보다,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이 낮은 기업보다, 적자기업이 흑자기업보다 각각 수익률이 좋았다. 이는 코스닥 시장 자체가 장기간의 소외에서 탈피하면서 보다 더 소외된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만 있는 업종이 유망하다는 것은 거래소와 코스닥으로 시장이 분할된 데 따른 시장할인을 해소하는 측면이 강하다. 즉 인터넷, 디지털 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은 지난 수년 동안 코스닥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소외됐기 때문에 상승 여력도 그만큼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ROE는 실적 추정이 쉽지 않은 코스닥 시장의 특성상 과거 수익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 종목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주가 저평가 관점은 종목 발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4가지 기준을 충족시킨 종목은 대진디엠피, 신세계아이앤씨, 코디콤, 토필드, 홈캐스트, 빛과전자, 성우하이텍, 아시아나항공, 인터파크, 파이컴, 다산네트웍스, 더존디지털웨어, 나라엠앤디, 에스엔티, 지앤코 등이다. 조윤남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테마주 위주의 랠리에서 이제는 실적과 펀더멘털을 근거로 한 투자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들 종목은 추천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 아닌 만큼 구체적인 투자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입력시간 : 2005-02-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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