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또 금광 발견
아프리카 말리공화국서 매장량 30톤이상
현대종합상사가 노다지를 또 발견했다.
현대상사 관계자는 5일 "아프리카 말리공화국에서 지난 1월에 발견한 카니에바의 바라니 금광 인근 지역에서 경제성이 더욱 높은 금맥을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바라니 금광은 30톤 정도의 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번에 발견한 금맥은 규모가 그 이상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말리지사에서 이번에 발견한 금맥이 톤당 최고 30g의 금을 채굴할 수 있다고 보고해 왔다"고 전했다. 이는 톤당 3g 정도의 금을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진 바라니 금광에 비해 경제성이 월등히 높은 것이다.
그는 또 "현재 1차 시추가 끝났으며 전문기관에 경제성 검토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정확한 시추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상사는 경제성 검토작업이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달 초 발견한 바라니 동쪽지역 금맥에 대해서는 이달안에 중간 발표를 하고 오는 6월 말까지 경제성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