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상징물인 ‘우주관람차’가 28년간의 운행을 마치고 은퇴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오는 14일 국내 놀이기구 사상 처음으로 우주관람차의 정식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버랜드 우주관람차는 용인자연농원 시절이었던 지난 1982년 6월3일 설치돼 올해 3월13일까지 총 27년 10개월(1만60일) 동안 635만5,470회 운행되며 탑승객 2,000만명, 관람객 1억5,000만명이 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에버랜드는 우주관람차의 상징성과 오랜 기간 많은 고객들의 가슴 속에 자리잡았던 추억을 고려해 오는 14일 밤 9시30분 우주관람차 은퇴식을 마련한다. 우주관람차가 한눈에 들어오는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과 우주관람차 현장에서 열릴 이 행사는 28년간의 우주관람차 기록을 담은 영상 상영, 서치라이트 조명, 고별 메시지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참석한 고객들의 은퇴 카운트다운 후 축하와 격려의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