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38개社 테러전 주식거래 조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 테러 발생전 이뤄진 38개 기업의 주식거래 내역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SEC측은 조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SEC의 조사를 받고 있는 38개 기업의 명단은 1일 캐나다투자인협회(IDAC)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조사대상 기업에는 항공사 가운데 아메리칸, 컨티넨털, 델타, 노스웨스트, 사우스웨스트 및 유에스 에어웨이스가 포함됐으며 크루즈 회사로는 카니발과 로열 카리비언이 들어가 있다. 또 보잉과 록히드 마틴도 조사받고 있으며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 악사, 추브, 시냐, CNA 파이낸셜, 존 행콕 및 메트라이프 등 보험회사들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입주해있던 모건 스탠리, 리먼브러더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및 마시 앤드 맥레넌 등 금융기관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초 세계무역센터 빌딩 임대관리 계약에 입찰했다가 실패한 뉴저지주 부동산 대기업인 보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도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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