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지수는 단기급등한 테마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계속 흘러나오며 4.15포인트 내린 268.25포인트를 기록했다.장 초반에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12포인트 가까이 오르는 초강세로 출발했으나 추격매수보다는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으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힘없이 밀렸다.
벤처지수는 26.99포인트, 기타지수는 64.52포인트나 하락했다. 한통프리텔 한글과컴퓨터 로커스 새롬기술 등 대형주들이 큰폭으로 하락,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동안 급등했던 바이오시스 버추얼텍과 장미디어인터렉티브 등은 이틀째 크게 하락했다.
동특은 최대주주가 외국인으로 바뀌는 데 따른 기대감까지 가세해 31일(거래일 기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평화은행도 모처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대형주의 약세와는 달리 중저가, 중소형 개별주들은 초강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 장세가 연출되면서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른 종목은 294개로 내린 종목 157개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174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올라 내린 종목수를 웃돌았다.
거래량은 2억2,592만주, 거래대금은 4조8,475억원으로 여전히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다.
외국인은 텔슨전자 하나로통신 프로칩스 기륭전자를 집중 매수하고 드림라인 주성엔지니어링 등을 매도하면서 7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