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생명 사장에 강홍신씨 내정

SK생명 사장에 강홍신씨 내정 대한화재 전임원 일괄 사표 제출 보험사의 임원진 개편이 잇따르고 있다. SK생명이 새로 사장을 영입, 2인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진을 재편할 방침이고 대한화재는 최근 전 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 조만간 임원수를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3개사 통합이후 내부 조직정비에 주력중인 SK생명이 현 박원순 대표이사 부사장 이외에 전 SK㈜ 재무본부장(상무)이었던 강홍신(康弘信)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해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강 전 SK㈜ 전무는 대광고ㆍ연세대 경영학과 졸업후 ㈜유공에 입사 국제금융부장, 재무담당 이사ㆍ상무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재무담당 전무로 승진했으며 오는 21일 임시주총을 거쳐 SK생명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SK생명의 이 같은 경영진 개편은 국민ㆍ한덕 생명 합병으로 이완된 조직을 조속한 시일내에 정비, 그룹계열의 친정 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임 사장 취임으로 현 박 부사장은 보험영업 부문만을 전담하게 된다. 한편 대한화재는 최근 15명(본부장 포함)임원 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중 6명의 임원이 퇴임, 임원수를 9명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대한화재 관계자는 "경기하락과 증시침체 등으로 손보사 영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임원이 회사규모에 맞지 않게 많다는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임원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원들중 오연근ㆍ차중용ㆍ박광수 상무와 김기승ㆍ이병환 이사대우, 이동식 본부장 등이 퇴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임장렬 이사대우가 상무로 승진한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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