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동영 3일 출마 선언


범여권 대선주자인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3일 17대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곧바로 정책 대장정 행보에 나선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중산층 4,000만 시대’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 ‘중용과 포용의 정치’ 등 ‘3중(中)론’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3중론을 토대로 “중(中)통령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정 전 의장은 또 4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 오는 2020년까지 달을 선회하는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등 한국을 중소형 대중항공산업의 거점국가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에어7(세븐)’ 진입 공약을 발표하고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정책 대장정의 첫 일정을 시작한다. 분야별 공약을 테마로 한 이번 정책 대장정은 연초부터 지난 4월까지 진행한 민심대장정ㆍ평화대장정에 이은 대장정 시리즈 ‘3탄’ 격으로 한달여간 이어질 예정이다. 그는 이어 6일 경남 사천의 항공우주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조만간 전남 고흥 외나로도섬의 우주발사기지대 건설 현장도 방문한다. 다음주에는 교육 등 중산층 중심 정책과 ‘4대 강(한강ㆍ금강ㆍ낙동강ㆍ영산강) 아쿠아 르네상스’ 정책을 주제로 광주를 비롯한 호남과 서울ㆍ경기 등을 잇따라 돌며 정책ㆍ비전 발표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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