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군침 돌게하면 시청률 쑥쑥"

`맛있는 방송이 시청률도 높다` CJ홈쇼핑이 상품군별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꽃게, 갈비 등 먹거리 상품의 시청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CJ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동안 방송된 상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상품은 `서해안 싱싱암꽃게 세트`로 조사 대상 1,157만7,000명 중 224만 명 이상이 방송을 봐 시청률이 0.209를 기록했다. 이는 1/4분기 CJ홈쇼핑 평균 시청률인 0.037에 비해 5.6배나 높은 수치다. 또한 구본길 갈비 세트 등도 시청률이 0.1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CJ홈쇼핑은 먹거리 상품들의 경우 시청자들이 한창 시장기를 느끼는 저녁시간대에 편성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먹거리 상품 다음으로는 이미용 제품, 가구, 패션 등의 상품군 시청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연예인이나 모델이 출연하는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홈쇼핑은 “홈쇼핑방송의 시청률이 백화점의 방문객 수와 같은 고객 집객 지표가 되지만 시청률이 높은 상품이 꼭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매출과 상관없이 시청률은 잠재 수요층과 공략 수요층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 자료”라고 설명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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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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