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르헨티나 공격의 시발점인 베론, 한국전에 못 나오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35ㆍ에스투디안테스)이 17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한국과 치러질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베론은 15일(한국시간) 오후 요하네스버그 인근 프리토리아 대학교 '하이퍼포먼스 센터'에서 치러진 팀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베론은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뒤 후반 29분께 오른쪽 장딴지에 통증을 느끼면서 막시 로드리게스(리버풀)와 교체됐다. 베론은 경기가 끝난 뒤 “근육에 경련이 왔다. 단지 통증을 느꼈을 뿐이다”며 큰 부상이 아니라고 말했으나 이후 제대로 팀훈련을 하지 못 하며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드러냈다. 베론은 한국과 경기를 이틀 앞둔 현재에도 훈련에서 빠지며 조별리그 2차전 출전이 힘들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취재진들도“베론 대신 로드리게스가 한국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며 한국 취재진에게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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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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