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3월 소비자 물가 큰폭 상승

미국의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가솔린, 항공 운임 등의 상승으로 예상보다 높은 0.6%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미국 노동부가 20일 발표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0.4% 상승, 2년반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3월 CPI가 0.5%, 핵심 CPI는 0.2%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짐에 따라 내달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FF) 금리가 0.25 % 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3월 에너지 가격은 6%나 급등, 작년 10월 이래 최대폭으로 올랐으며 특히 가솔린 가격은 7.9%나 뛰었다. 주택가격은 0.5% 상승, 5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1년전에 비해 4.3% 올랐다. 항공운임도 지난 2001년 6월 이래 가장 높은 2.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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