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업씨관련 추정 차명계좌 또 발견

대학동기 10억원대…검찰 추적나서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15일 김홍업씨의 대학동기 유진걸씨의 10억여원대 차명계좌를 발견,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자금흐름을 쫓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유진걸씨가 10억원대 차명계좌를 통해 홍업씨나 김성환(구속)씨와 거액의 자금 거래를 한 것으로 보여 계좌추적을 통해 돈의 출처와 성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홍업씨가 유씨 외에 P프로모션 대표 이모씨 등 친구 3~4명으로부터 본인 또는 차명계좌 3~4개로 입금 받은 수억원중 일부가 건설사 등 기업체로부터 유입됐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자금 유입 경위와 돈의 성격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홍업씨 연결 계좌에 대한 추적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 중 이씨를 재소환할 방침이며 지난 9일 검찰 조사 중 심근경색 증상을 나타내 병원에 입원중인 유씨는 퇴원하는 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홍업씨가 선임한 유제인 변호사와 협의를 거쳐 늦어도 다음주 초 홍업씨를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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