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인터넷 마비사태를 초래한 신종 웜바이러스 ` Worm.SQL.Slammer`가 27일 또한번의 `인터넷 대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인터넷 이용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보안업계는 26일 오전부터 인터넷망이 정상적으로 되돌아 왔지만, 주말 동안 꺼져있던 일부 서버가 월요일인에 보안패치를 설치하지 않은 채 가동하게 되면 25일과 똑 같은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 바이러스인 웜SQL슬래머(Worm.SQL.Slammer)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 이용자들은 MS나 국내 보안업체에서 제공하는 보안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 한다.
특히 이번 웜 바이러스가 윈도우 2000이나 NT(서버용 운용체제)를 탑재한 PC 또는 서버를 대상으로 나타난 점에 비춰 볼 때 이들 사용자들은 반드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윈도우 95ㆍ98ㆍXP 사용자들은 굳이 패치파일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
바이러스가 처음 유포된 지난 25일 오후 2시 이후 계속해서 PC를 사용중인 사람은 일단 전원을 끄고 다시 켜야 한다.
이후 MS사 한국홈페이지(www.microsoft.com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