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자업계CEO 한자리에… 13일 전자산업대전 참석

(위·좌부터) 윤종용 회장, 권오현 사장, 권영수 사장, 김종갑 사장

국내 전자업계 최고경영진이 13일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업계는 불황 속에서도 돋보이는 실적을 올리고 있어 이들 CEO의 입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산업대전에는 삼성과 LG 등 대표적인 기업의 CEO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 공식 개막식에는 지난해까지 삼성전자를 이끌었던 윤종용 한국전자정보통신진흥회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인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등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디스플레이협회장을 맡고 있는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행사에 참석, 중국 LCD라인 구축 등에 대한 현황 등을 직접 설명한다. 또한 삼성전자의 LCD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장원기 사장이 오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장 사장은 연설에서 LCD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 및 시장전망 등을 포괄적으로 언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쪽에서는 동부하이텍이 주도하는 ‘아날로그 리더스 포럼’이 눈길을 끈다. 루 후터 동부하이텍 부사장을 비롯, 테일러 에플랜드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부사장, 호시노 마사오 산켄전기 부사장, 가브리엘 린컨-모라 조지아공대 교수 등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한편 각 업계의 전시회 마케팅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행사장에 ‘보더리스 존(Zone)’을 따로 설치하고 최근 주력제품으로 삼고 있는 LED TV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OLED TV도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할 예정으로 백우현 최고기술책임자(CTOㆍ사장)가 직접 행사장 분위기를 주도한다. 삼성전자는 240㎐ 화질의 3D(3차원) LCD 패널을 최초로 선보이면서 차세대 TV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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