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업종 2위 기업 주가 상승률 1위 압도

현대건설.두산重.하이트 시총 업종 1위 올라

올들어 각 업종 2위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1위기업을 압도하고 있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업종별 시가총액 및 주가 1, 2위 기업의 올해 주가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업종별 시가총액 2위 종목의 작년말대비 올해 주가 상승률은 평균 17.12%로 1위종목의 상승률 14.31%보다 높았으며 종합주가지수 상승률(8.29%)을 2배나 상회했다. 주가 기준으로도 업종별 1위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13.79%였던 반면 2위종목의 상승률은 27.68%로 2배나 높았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올들어 전반적으로 증시가 활활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이미주가가 많이 오른 업종 대표주보다 상대적을 주가 상승여력이 큰 2위 종목에 관심을기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 시가총액 2위 기업 가운데서는 의료정밀업의 오리엔트가 194.67%나 치솟았고 제지업의 신무림제지(35.33%), 전자업의 LG필립스LCD(35.90%), 섬유업의 경방(25.24%), 음식료업의 농심(22.04%) 등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또 업종 시가총액 1위 기업 중에서는 건설업종의 현대건설 주가 상승률이 51.45%로 돋보였고 서비스업의 LG(54.44%), 의류업의 한섬(29.63%), 유통업의 신세계(20.39%), 기계업종의 두산중공업(18.22%)도 주가가 많이 올랐다. 올들어 업종별 순위(시기총액기준)는 현대건설과 쌍용양회가 각각 작년 3위에서1위로 올라섰고, 두산중공업은 2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반면 대우건설과 두산인프라코어, 한일시멘트는 작년 1위에서 2위로 떨어졌고농심은 3위에서 2위, 오리엔트는 5위에서 2위, INI스틸은 3위에서 2위로 위상이 높아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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