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14900)는 지난 1ㆍ4분기 32억원의 경상이익을 내 흑자전환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두루넷 등 관계사 부실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실로 4,973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했었다.
이 기간동안 매출액은 5,2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20억원보다 16%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지난해 32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삼보 측은 PC경기 위축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제조 및 글로벌생산 라인의 구조조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파트너와의 거래조건을 개선한 데 힘입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