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북에도 대형·유명학원 설치허용

서울시, '주택안정대책'서울시가 집값 안정을 위해 강남지역의 빈방 실태조사에 나서고 강북지역에도 대형ㆍ유명 학원이 들어서게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10일 '2002 주택가격 안정대책'을 발표하고 15일부터 한 달여간 아파트 거래실태와 단독ㆍ연립주택지역의 빈방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부동산 관련 전문가를 투입 강남,서초, 송파, 강동지역의 아파트값 거래실태를 분석하고 급등지역에 대체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단독ㆍ다가구ㆍ다세대ㆍ연립주택지역의 빈방을 조사, 홍보할 계획이다. 또 주택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임대차 신고를 의무화 하고 강북지역에 문화시설을 확충, 특수ㆍ유명학원 유치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ㆍ구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된 '떳다방 특별단속반'을 19일까지 운영, 단속에 들어간다. 배경동 서울시 주택국장은 "주택값 상승은 올해 지자체ㆍ대선 등을 앞두고 부동산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따른것"이라며 "올해 시 주택공급분이 지난해보다 2만호가량 늘어난 11만7,000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집값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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