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용금고업계의 대출비중은 위축된 반면 콜론과 유가증권 투자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금고업계 전체의 자산총계는 22조157억원으로 작년 말의 21조3,651억원에 비해 3.0% 증가했다.
자산운용을 세부 항목으로 분류하면 대출금 잔액이 14조1,24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64.2%)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말 73.6%에 비해서는 10%포인트 가까이 축소됐다.
반면 유가증권 보유액은 적극적인 투자로 작년 말 1조4,008억원에서 3개월만에 3조2,607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초단기 자금운용인 콜론 잔액도 3월말 현재 4,353억원으로 2000년 12월말현재 2,517억원에 비해 2,000억원 가까이 증가, 개인 및 기업대출보다 유가증권투자와 콜론 운용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