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이후 최고성장률 기록독일 경제가 올해 상반기에 3.3% 성장, 지난 90년 동서독 통일 이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독일 일간지 타게스 슈피겔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연방통계청 발표를 인용, 올 1·4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이 3.4% 증가한데 이어 2·4분기에도 3.1% 늘어나 고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독일 경제가 이처럼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국내 및 해외 수요가 모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에른스트 벨테케 분데스방크(중앙은행) 총재는 독일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기에 들어섰다고 말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31일 금리를 인상할 경우에도 지금의 호황기조는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를린=연합
입력시간 2000/08/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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