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 보고서 ‘반짝효과’

무학등 보고서 나온뒤 상승후 급락 잇따라

최근들어 코스닥 시장의 관심이 중소형주에 집중되면서 그 동안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종목들이 증권사 분석보고서가 나온 뒤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가 다시 급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무학은 지난달 24일 한 증권사가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일간 급상승했다. 그러나 무학은 29일 6.1% 급락한 것을 시작으로 3일 동안 10% 넘게 하락했다. 또 지난달 23일 ‘흙속의 진주’라는 증권사의 분석보고서가 나온 르네코도 당일에 가격제한 폭까지 상승했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주레일도 지난달 23일 상한가를 기록한 후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에 대해 서정광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투자를 권하는 증권사 분석보고서의 의도와는 달리 개인투자자들이 단기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물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다시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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