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4일 한국포리올[025000]의 올해 영업이익이 424억원으로 작년의 361억원보다 1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수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분석 보고서에서 "이 회사는 연평균 13%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폴리우레탄의 연료인 PPG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데다 수출호조와 함께 설비증설, 신규사업 가시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세계경기 회복으로 PPG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들어 지난5월까지 국내 PPG 수출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나 늘었다"면서 "한국포리올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도 제품단가에 반영할 수 있는 가격 협상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이 회사는 오는 30일 기준으로 8%무상 증자와 10%의 중간배당을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이런 유동성 개선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포리올의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2천원으로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