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패션업 2.4분기에도 실적악화 전망"[동원증권]

동원증권은 15일 소비침체의 지속으로 패션업이 2.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두기 어려워 7분기 연속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증권의 송계선 애널리스트는 한섬[020000]과 FnC코오롱[001370], F&F[007700], 지엔코[065060], 오브제[058680], 네티션닷컴[017680] 등 6개 패션업체에 대한분석에서 "지난해 4.4분기와 올 1.4분기의 실적을 볼 때 섣부른 '바닥 탈피론'에 입각한 투자전략은 위험스러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패션업의 전망은 언제 내수가 회복될 것인지에 달려있다"고 전제하면서 "내년 1.4분기까지 가계 부채의 조정은 계속되겠지만 대략 연말 정도면 어느 정도 가계의 부채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추동제품이 출시되는 오는 9∼10월께 실적 회복의 기미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 전환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브랜드와 펀더멘털에서 차별화된 업체 위주의 저가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하고 "경기부침과 무관하게 튼튼한 펀더멘털을 갖고 있는 업종 대표주인 한섬은 매력적 투자대상이며 지엔코도 한섬 다음의 양호한 수익구조로 긍정적 시각을 가져도 무리하지 않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한섬에 대해서는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FnC코오롱, F&F에 대해서는'중립'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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