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새 2도나 상승도쿄의 기온이 20년 사이에 무려 2도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일본 환경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온도 상승은 자동차 배기가스, 건물배열(排熱) 등으로 인한 `열섬 현상'이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온 상승이 100년에 0.7도인 것에 비하면 `경이적인' 상승 속도다.
특히 도쿄의 경우 기온이 7~9월에 30도를 넘은 시간이 20년 전에는 168시간에 불과했었으나 지난 해는 무려 357시간으로 늘어났다. 나고야(名古屋)도 227시간에서 434시간으로 증가, 대도시의 기온 상승이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