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이 수익모델 없이 영업만 확대할 경우 한계에 이를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국내 프라이빗 뱅킹의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금융회사가 PB영업을 경쟁적으로 도입하는 가운데 최근 외국 금융회사도 국내 PB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신뢰성 확보와 차별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국내 PB시장이 향후 매년 10% 가까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장선점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현재까진 금융회사의 특성과 역량에 따른 차별화가 이뤄지지 못했을 뿐 아니라 기존 고객의 PB고객 전환을 감당하기도 벅찬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