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가격이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보이며 나흘만에 강세를 나타냈다.14일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20포인트 오른 105.00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 선현물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해외증시의 불안정성으로 6월물은 전날종가와 같은 103.80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중 한때 106.15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105포인트와 106포인트에서 저항대를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장막판에는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날 거래는 5만7,968계약에 3조392억9,400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으며 미결제약정수량은 전날보다 1,145계약 많은 1만9,115계약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가 1,140계약과 274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투신과 증권은 각각 588계약과 452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또 개인은 1만3,144계약을 신규로 매수했다.
이날 선현물 가격차이인 베이시는 장을 열자마자 마이너스로 돌아서 백워데이션 양상을 보였다. 선물저평가 현상은 장중 수차례 연출됐으며 프로그램 매도로 이어졌다.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주식매도는 783억원 가량 나왔으며 매수는 366억원 가량이다.
한편 옵션시장에서 풋옵션은 전날 고평가가 해소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콜옵션은 투자자들 사이에 장중저점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각격 115.0과 120.0에 대한 거래가 급증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1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