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동부에 또 추위가 몰아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15 달러(2.0%) 상승한 58.47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런던 원유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전날에 비해 1.11 달러 오른 배럴당56.16 달러에서 거래됐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 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발표된데 이어 미국 북동부 지역에 주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추위가 닥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북동부 지역은 미국 전체 난방유 수요의 80%를 소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