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바이유 연평균 30달러 초반 유지"

올해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30달러대 초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5일 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에서 올해 국제유가는 두바이유의 경우 연평균 배럴당 30달러대 초반을 유지할 것이라는 지난해 11월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석유공사측은 그러나 "최근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이행, 이라크석유공급 차질, 미국 동북부 지역의 기온 하락 전망 등에 따라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당분간 유가는 35-40달러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석유시장에 영향을 미칠 단기변수로는 미국의 날씨와 원유재고, 이라크 총선 이후의 정정불안 해소 여부, OPEC 총회에서의 추가 감산 및 유가밴드 상향조정여부, 선물시장의 투기자금 동향 등이 될 것으로 석유공사는 예상했다. 또 중장기 변수로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성장과 석유수요, 달러화 가치의 변화, 중국의 전략비축유 확보계획, 이란 핵문제, OPEC 회원국의 잉여 생산능력 등이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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