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김소희(22ㆍ빈폴골프)가 이틀째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생애 첫 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소희는 3일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계속된 제4회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가 된 김소희는 2위 이정은(27ㆍ하이마트ㆍ135타)에 3타 앞선 단독선두에 올랐다. 안정적인 샷과 퍼팅으로 36홀 ‘노 보기’ 행진을 벌인 김소희는 이로써 지난달 MBC-XCANVAS오픈(7위)에 이어 국내 정규투어 입문 후 두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18홀 61타를 기록했던 전미정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3위를 달렸고 이어 박소영이 합계 7언더파로 4위, 아마추어 최유진(성균관대)이 1타차 5위에 자리했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김주미는 합계 5언더파로 공동6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