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銀 금융포탈 자회사 설립 추진

신한銀 금융포탈 자회사 설립 추진 계열내 전 금융기관 인터넷 서비스 통합 신한은행이 그룹내 전 계열사의 전자금융 서비스를 통합하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금융포털 자회사를 설립한다. 신한은행은 9일 인터넷을 통해 은행, 증권, 보험, 투신운용 등 그룹사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자문)제공, 전자상거래 및 자산·투자와 부채의 전문화된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금융포털사업을 추진, 지주회사 내에 자회사 형태로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보스턴 컨설팅(BCG)과 공동작업으로 해외의 사례를 참조, 사업모델을 구축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사이트 구축 및 회사 설립을 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BCG도 출자할 예정이다. 인터넷금융포털 자회사 설립은 지주회사가 그룹 관계회사간의 단순 결합형태가 아니라 그룹의 사업라인을 전면 재검토해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신한그룹 체계를 완전 재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포털 자회사를 통해 각 계열사의 인터넷서비스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각 회사 고객에 대한 교차상품 판매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거래고객을 핵심고객화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포털사이트를 출범시켜 원스톱 쇼핑 체제를 구축한 후 다음단계로 다른 금융기관과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전자상거래 전 분야로 확대시켜 나갈 생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02년까지 약 300억원을 투자해 5년이내에 15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1,5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입력시간 2000/10/08 17:3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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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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