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5년간 5,000억 지원국내 산업기술의 일류화를 위해 250곳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 앞으로 5년간 5,00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이 지원된다.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8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최된 '대덕밸리 연구기관장 기술혁신간담회'에서 8,000여곳에 달하는 기업부설연구소 가운데 5년간 250곳을 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 20억원씩 모두 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해당 연구소의 연구인력에 대해서는 1인당 3,000만원까지 연구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1차 연도인 올해 50곳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해 1,000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 장관은 또 공통 핵심 애로기술에 대한 개발지원을 위해 자유응모제도를 도입, 기업의 수요를 실시간 파악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인력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기술개발사업 연구비 가운데 인건비 반영비율을 30%에서 최대 50%로 높이고 프로젝트별로 고용되는 비정규직 연구인력의 월 인건비도 300만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병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