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200필지 규모의 고급 골프빌리지가 조성된다.
29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내 1ㆍ3공구(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3공구에 조성할 예정인 골프장내에 200필지 규모의 단독주택지를 조성, 내년 상반기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내에서 아파트와 주상복합ㆍ오피스텔 분양은 계속됐지만 고급 단독주택지가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독주택지의 필지당 면적은 200평 안팎이며 건평 80평 내외의 대형주택으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단독택지는 골프장 내에 들어서는 것으로 골프장 인근에 건립돼온 기존 골프빌리지와는 차별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포스코측은 또 “각 필지에 들어서는 단독주택은 골프장이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일괄시공하되, 설계 과정에서 입주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주문형 주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골프장이 해안가에 조성되는데다 단독택지 역시 대부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할 계획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미국 부동산투자회사인 게일과 합작으로 NSC를 설립,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국제업무단지에 아파트ㆍ주상복합 등 주거시설과 업무시설ㆍ컨벤션센터ㆍ국제학교ㆍ국제병원등을 조성중이다. 회사측은 골프빌리지 조성에 앞서 오는 6월 국제업무단지에서 30평형~60평형대로 구성된 주상복합 7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오는 10월에는 1,5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