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加 TSX그룹, 몬트리올 거래소 인수

토론토 거래소와 통합 계획

캐나다 최대인 토론토 증권거래소를 보유한 TSX그룹이 몬트리올 거래소를 13억 달러에 인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 TSX그룹이 캐나다 최대 선물 거래소인 몬트리올 거래소를 인수함으로써 캐나다의 주식시장 및 선물시장을 통합,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거래소로 거듭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TSX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주식ㆍ선물 양대시장을 갖춘 캐나다 최대 거래소를 운영하게 됐다. TSX그룹은 두 회사를 합쳐 TMX그룹으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통합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리차드 레스빗 TSX그룹 CEO, 부 CEO는 루크 베트란드 몬트리올 거래소 CEO가 맡는다. 두 회사의 통합으로 투자자들은 주식과 선물을 두개의 거래소에서 각각 나눠서 거래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회사측은 비용절감 등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TSX그룹은 "두 회사의 합병으로 전산센터 등을 한곳으로 통합, 연간 2,500만 캐나다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등 국제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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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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